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 100년만에 국내로 반환된 사리를 기념하는 행사에서 불교계를 축하했다. 이날 오전 경기 양주회암사지에서 열린 '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'에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초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 분향소 방문 이후 169일만에 윤 대통령과 대중이 참석하는 행사에 나섰다. 불교계에선 지난 20여년간 난항을 겪던 사리 반환이 김 여사가 나서 가능해진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. 사리를 반환하기 위한 보스턴미술관과의 논의는 지난 2009년 시작됐으나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보스턴미술관을 방문한 김 여사의 제안으로 다시 탄력을 받은 바 있다. [email protected] 김학재 기자